자리남초 호수 – 티베트 고원의 숨겨진 자연 명소

이곳은 국가 지정 습지 보호 지역으로, 주변에는 초원이 펼쳐져 있으며 티베트영양, 야생 당나귀 등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지입니다.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자리남초 주변의 관광시설과 주택은 대부분 철거되었고, 일부 유목민들만이 가축을 방목하고 있습니다. 자리남초는 염호(소금호수)로, 햇빛의 각도에 따라 호수 색이 코발트 블루에서 아이스 블루로 변화하며, 마치 바닷가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바람이 매우 강하므로 반드시 방풍 방한 의류와 특히 따뜻한 모자를 준비하세요. 모자가 없으면 두통이나 고산병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리남초는 티베트 아리 지역 동남부에 위치한 초친현에 자리하고 있으며, 강디스 산맥과 창탕 초원 사이의 전이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평균 해발 4,700m 이상의 고지에 자리해 중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고지대 지역입니다. 티베트어로 ‘초(措)’는 ‘호수’, ‘친(勤)’은 ‘크다’를 의미하며, 초친은 ‘큰 호수’라는 뜻으로, 이 지역은 바로 동쪽에 있는 대형 염호인 자리남초에서 이름을 얻었습니다. 초친은 원시적이고 신비로운 자연 풍경과 끝없이 펼쳐진 창탕 초원, 야생의 생명이 살아 숨쉬는 창탕 자연 보호구역 등으로 구성된 여행자들의 꿈의 목적지입니다.

자리남초(또는 타르초)는 티베트 자치구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이며, 해발 4,613m의 동서 방향 단층 침강 호수입니다. 동서 길이는 약 53.5km, 남북 폭은 26km이며, 면적은 1,023㎢에 달합니다. 주 수원은 빙하의 융수로, 주요 유입 하천은 초친짱포와 다룽짱포입니다. 장기간 폐쇄된 내륙 염호인 자리남초는 염분 농도가 높고, 맑고 푸른 호수 색은 마치 창탕 초원에 박힌 거대한 사파이어처럼 보입니다. ‘호수를 잇는 여정’이라 불리는 알리 북선의 대표 명소이기도 합니다. 호숫가에는 여러 겹의 고대 호안선이 뚜렷하게 남아 있으며, 가장 높은 지점은 현재 수면보다 약 50m 높아 과거 수위 변화를 보여줍니다. 이 지역은 비옥한 방목지로, 국가 지정 습지이자 희귀한 자색 캐시미어 산양이 자라는 주요 목장입니다. 이 산양에서 얻는 털은 매우 부드럽고 보온성이 뛰어나 고급 섬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늘은 높고, 들판은 광활하며, 바람에 풀잎이 흔들리면 소와 양이 모습을 드러낸다” — 자리남초는 초원, 시냇물, 호수, 방목되는 야크와 양들이 어우러진 장엄한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호수와 그 주변의 습지는 물새들의 주요 먹이 공급지이자 번식지이며, 티베트영양과 야생 당나귀와 같은 희귀 보호 동물들의 중요한 서식지이기도 합니다. 호숫가 초원에서는 야생동물들이 힘차게 달리며, 북티베트의 조용한 대지에 생명과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이곳이 바로 북티베트의 위대한 호수, 자리남초입니다.

맞춤형 여정 +44 7785 905065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