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송초 호수|‘티베트의 작은 스위스’ 눈산·고원 호수·원시림·고찰이 어우러진 비경의 천국
‘티베트의 작은 스위스’로 불리는 **바송초 호수(巴松措)**는 티베트 닝치(林芝) 지역에 위치한 해발 약 3,700m의 고산 호수로, 눈 덮인 설산과 에메랄드빛 호수, 원시림, 폭포와 목초지, 유서 깊은 유적과 불교 사찰이 하나로 어우러진 환상적인 비경입니다。
이 지역은 중국 국가 산림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세계관광기구(WTO)**에서 “세계 관광지”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트레킹과 하이킹 애호가들의 천국’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희귀 고산 식물과 다양한 생태계가 보존된 자연의 보고입니다。
호수는 마치 동화 속의 세계처럼 고요하고 맑으며, 빙하와 눈산 아래 푸른 초원에 둘러싸여 있어 환상적인 자연미를 자랑합니다. 호숫가의 설산과 호수에 반사된 산들이 서로 겹쳐져 이어지는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장엄하며, 아직 상업 관광이 많이 개발되지 않아 사람이 드문 숨겨진 비경으로 남아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호숫가와 산 능선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어 사진가들에게는 최고의 출사지가 됩니다. 호수 중심에 위치한 ‘타시섬(扎西島)’을 제대로 담으려면 바송초 리조트 뒷산을 올라야 하며, 정상에서는 마치 에메랄드 보석이 호수에 떠 있는 듯한 절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섬 위에는 **티베트 불교 닝마파의 성지인 초종곰파사(措宗贡巴寺)**가 자리하고 있으며, 전설 속의 오래된 복숭아나무 ‘도포송(桃抱松)’도 볼 수 있습니다。호수로 향하는 길에서는 니양강(尼洋河) 계곡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펼쳐지며, 설산 아래 초원과 숲, 흩어진 야크와 양들이 어우러져 티베트 고원의 평화로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